Travel/Kyrgyzstan

키르기스스탄 기념품샵 추천 - OVOP Center store

정개 2020. 9. 20. 18:41

해외를 다닐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의 가족/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가 정말 쉽지 않다. 먹을 거를 선물하자니 상대방의 입맛에 맞을지 걱정이 되고... 소품을 선물하자니 이 디자인이 한국에서도 먹힐까 싶고... 그렇다고 또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자니, 그 나라의 특색이 안 드러나서 또 아쉽고... 가격이 괜찮으면, 선물하기에 디자인이나 포장이 아쉬울 때도 있고... 소심한 나라 더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선물을 고르는 건 정말 이래저래 힘이 든다.

(코로나로 인하여 언제 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키르에 오고 나서도 기념품/선물 고민을 계속 했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할 이곳에 처음 갔을 때, 나는 더이상 어디서,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를 더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OVOP center store에서는 천연 비누, 스크럽, 오일, 꿀, 양털로 만든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다. (OVOP는 One village One product의 약자로, 1979년 일본 오이타현에서 처음 시작된 지역 개발 운동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는 JICA의 지원으로 2007년부터 ovop project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 립밤, 크림
다양한 종류의 꿀
모두 양털로 만든 것들-1
모두 양털로 만든 것들-2


키르기스스탄 땅에서 나온 원료로, 키르기즈 사람들이 만든, 정말 ‘Made in Kyrgyzstan’ 제품들이라 선물할 때 더 의미있는 것 같다.

인스타 - ovop.kg
주소 - ул. Токтогула 140, Бишке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