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기계식 키보드

(키보드리뷰) SPM PL87W 목새 + 레오폴드 스웨디시 키캡

정개 2025. 7. 26. 23:53

SPM 몽돌이 내 인생 베스트 키보드가 될 거라 생각했던 생각은 2주만에 깨졌다. 몽돌과 하우징은 같은 하우징인데 저소음 리니어 스위치를 탑재하였다고 하니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공식 홍보글에는 '보글보글한 특유의 타건음'이라고 하는데 이게 보글보글인가.. 키보드 유저들이 말하는 보글보글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보글보글보다는 도각도각에 가까운 것 같다. 저소음인데 도각도각 느낌이 나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아, 빨리 타이핑을 하면 말들이 달리는 소리가 난다. 다그닥다그닥. 그래서 저소음이긴 한데... 절간 같은 사무실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키보드랑 비교해도 분명 확연히 다른 타건감을 자랑한다. 레오폴즈 저소음 적축은 말그대로 '서걱서걱'한 키감인데 목새 스위치는 댐퍼의 차이인지 댐퍼의 존재감이 확실히 더 느껴진다.  

출처: [SPM] 유,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SPM PL87W 목새 [텐키리스] 베이비핑크(프리미엄 HMX 저소음 스위치) : 컴퓨존

SPM PL87W 목새 하우징은 몽돌 하우징과 같은 하우징을 사용한다. 가성비 키보드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독거미를 뛰어넘는 가성비라고들 하더라..) Riccks RS8이 같은 하우징인데 키캡, 스위치가 몽돌, 목새와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가격대비 하우징이 정말 훌륭한 것 같다. (물론 내가 독거미나 다른 유명한 플라 하우징을 써본 건 아니나.... 레오폴드에 비해... 그치만 레오폴드는 키캡이 훌륭하니까. .. )

나는 키캡 글씨가 흐린 것을 좋아하지 않아 레오폴드 스웨디시 키캡을 체결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기본 키캡도 무난하게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 키보드에 돈을 더 쓰고 싶지 않고(그러나 한번 발을 들이면... 그만 산다는 게 쉽지는 않은 듯하다) 사무실에서 쓸 저소음 키보드를 한 대만 산다면 나는 목새를 추천한다.   

흰색-살구색의 기본 키캡과 레오폴드 스웨디시 키캡

 

내 입맛대로 커스텀(?)한 SPM 목새 with 레오폴드 스웨디시 키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