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33

(대학원 생활) 대학원생 명함 제작

석사과정생이 명함을 만든다고요? 네, 제가 만듭니다.블로그에 몇 번 썼지만 우리 대학원은 대부분의 원우님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신다. 대부분이 건설, 설계, 환경, 개발협력 등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다 보니 처음 인사를 나눌 때 명함을 교환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럴 때 나는 드릴 게 없어 민망하기도 하고 내 연락처를 드릴 수 없어 불편하기도 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고 나면 프리랜서로 살고 싶었다. 명함도 프리랜서가 되면 파야지 생각은 해두고 있었는데 그 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함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2학기부터는 나도 PAO로 해외에 파견 나가거나 아니면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니려고 했는데 학교를 다니다보니 학업에 전념하며 ..

(대학원 생활) 13기 집행부 모임 후 드는 생각

대학원 입학 후 벌써(?) 세번째 글이다.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full name이 길다 길어) 13기 집행부들이 첫 모임을 가졌다. (with 12기 집행부)  대학원에 들어오고 나서 개강총회 이후로 원우들이랑 얘기다운 얘기를 해본 적은 처음이라 각자의 시선에서 지난 한달 간의 대학원 생활이 어땠는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체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자리를 파한 후에 앞으로 대학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집행부로서 어떻게 일(?)해야 할지, 우리 대학원의 미래(?) 등등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블로그에 남겨 본다.1. 대학원 공식 홈페이지의 문제: 타대생/일반인에게 불편한 홈페이지 UI 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불명확한 정보  우리 기수 유일하게 자교 출신인 나는(게다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 1학년 1학기 수강신청

다른 동기 원우님들은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으셨는지 궁금하다.  1주 차 수강 정정기간에 잘못 신청한 강의들을 바로 잡긴 했지만 후배 원우님들은 내가 겪었던 좌충우돌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면 해서 몇 자 적어본다.1. 논문트랙 & 비논문트랙 정하기 논문학위의 경우 최소 이수학점이 24학점이고, 비논문학위의 경우 최소 이수학점이 33학점이기 때문에 (4학기 내에 졸업을 할 계획이 있다면) 본인이 논문트랙을 밟을지, 비논문트랙을 밟을지 정하고 비논문 트랙을 생각하는 경우 1학기부터 8학점 이상 강의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당장 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강의를 듣다 보면 생각이 바뀌기도 하니. 나는 비논문 트랙을 염두에 두고 진학하였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점점 흔들리고 있긴 하다. 2. 공통필수 & 전공필수 확..

2018.01.30.~2018.02.04.

안전교육 + 비자 연장 때문에 타슈켄트에 다녀왔다. 30일 자정이 다 돼서 유숙소에 도착했고, 2월 4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페르가나에 돌아왔으니 실제로 타슈켄트에 있던 기간은 나흘. 3일만에 비자가 나올 줄 누가 알았겠나?! 그래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충분히 만날 수 있었던 나흘이었다. (설명) 예전에 쓰던 공책을 찾다가 우연히 단원 2년차 때 적은 일기장을 찾았다. 내가 이런 내용을 썼구나 싶어서 웃긴데, 이것도 기록이니 블로그에 나마 뒤늦게 기록한다. 단원 때 나는 비자가 더 늦게 나오기를 기대했던 모양이다.

2기 시작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아니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물론, 2기 실강을 나가다 보면 결국 조바심 나고 남과 비교하다가 내 자신이 무너질 거 같지만ㅜㅜ 2기 진도 따라가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되, 혹여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내 자신을 깎아 내리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길에 다짐했다.

[고시촌 정보] 고시촌 스프링 제본

수험 2년차가 되어서야 1) 스프링 제본의 편리함과 2) 고시촌에서 스프링 제본하는 가격이 정말 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보같이 고시촌에 살면서 스프링 제본 비쌀까봐 한번도 시도 안해본 사람…(다들 공부하느라 바빠서 인터넷에는 찾아도 최신 정보가 없었다.) 하여 오늘은 공부하기도 너무 싫고 해서 공익을 위해 고시촌 스프링 제본 잘하는 복사집을 두 곳 소개한다. 1. 대학사 - (가 격) 재단, 표지, 플라스틱 스프링합쳐서 권당 1,500원 / A3 사이즈는 2,000원 - (스 프 링) 플라스틱 스프링, 철 스프링, 와이어 중에 선택 가능 (추가금 있음) - (표 지) 반투명 표지 - (위 치) 프라임 법학원에서 1분 거리 -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 밤 11시 [네이버 지도] 대학사 서울 관..

더 나은 내가 되기,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매일 뉴스를 볼때 마다 한숨이 나오지만 그냥 좌절하고 손을 놓고 있기 보다는 나를 변화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1%라도 기여한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지 않나란 생각을 했다. 사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우울해질 듯하여 기록해본다.수험생 신분이라 정기후원 금액이 소액이지만(ㅠㅠ)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절대 끊지 않아야지. 그리고 합격하고 나서는 후원 금액 꾸준히 늘릴 것이다. [기부/후원]ㅇ 모교 발전기금 1,000,000원 기탁 : 2019년 ㅇ 뉴스타파 정기후원(매월 10,000원) : 2023년 1월~ ㅇ 시민언론 민들레 정기후원(매월 5,000원) : 2023년 3월~ㅇ 전태일 의료센터 건립 기금 1,000,000원 : 2024년 12월 22일ㅇ 전국농민총연맹 300,000원 (2..

[기타] 수험기간 동안 내가 받아들인 신문물(?)

다른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지만 며칠 전 김에스더 강사님 합격자 설명회에 다녀왔다. 노무사 시험 진입 연령이 엄청 낮아진 건 알고 있었다만 평소에는 크게 못 느꼈는데(딱히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 내 성격 탓도 있고, 장기간의 해외 생활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합격자 설명회에서 나는 뼈저리게 느꼈다. 나 정말 나이 많구나? 그날 발표한 합격 노무사님의… 한 75프로가 20대 초중반이었던 것 같다. 정확히 적어놓은 것은 아니라 틀릴 수도 있지만.. 앞자리가 2인 분이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단순히 태어난 연도 때문에 주눅이 들거나 내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고, 합격자 분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공부방법론에 대해 설명할 때 느꼈다. 마인드맵을 나는 노트에 연필로 그리는데, 그분들은 아이패드에..

21125-21126

수험가에서는 순환 사이에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합격을 좌우한다고들 한다. GS 0기 인사 종강과 GS 0기 민소 개강 사이에 8일 텀이 있고, GS 0기 민소 종강과 GS 1기 노동법 개강 사이에 12일이 있어서 20일의 소중한 0.5기의 시간을 두번에 나누어 잘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계획을 잘 세우지 않아 오늘까지 4일을 그냥 어영부영 보냈다 ㅠㅠ 아주 잘 봐주면 반나절은 열심히 했고. 어쨌든 어제, 오늘 인사와 노동법 공부를 하면서 남은 GS 0기 + 0.5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을 짰다. [노동] 1. 이지혜T. 0기 진도 맞춰서 기본서 내용 정리 (~12.20.) (방식은 사례집 쟁점 먼저 읽고 ->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0기 강의 2배속으로 빠르게 듣기 -> 해당 부분 임종률 교수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