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답안만 채점한 거긴 하지만, OMR 카드 잘못쓴 게 아닌 이상 노무사 1차는 붙은 것 같다. 아직도 얼떨떨하네. 오늘 아침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정리노트를 보면서 외우는데 나는 글자도 숫자도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와서 내년도 1차 수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 객관식의 묘미는 얼레벌레 맞추기인 듯하다. 휴. 수험가에서는 1차 시험을 가성비 있게 해야 한다, 2차에 집중하고 1차는 대충하면 된다는 생각이 만연한데 이번에 시험을 보고 느낀 점은 (1) 생각보다 어떻게 얼레벌레 붙기는 한다, (2) 그치만 다시 시험을 쳐야 한다면 철저하게 준비할 거다. 이번에 너무 불안해서 시험 보기 이틀 전부터는 책 글자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1차 공부방법은 천태만상이고 또 다른 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