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야외수업!
[사진] 이 사진 누가 찍으셨나요. 사진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hoto by 모델샘)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데! 이 좋은 날 안에서 수업만 하기는 아깝지 않냐는 의견이 나와서! 회화수업 3시간 중 마지막 한 시간은 야외 수업을 했다. (민진T 감사합니다~) 다들 밖에 나와서도 영어 선생님과 약속대로! 영어로 열심히 얘기를 나누셨다.
영어는 그냥 말을 전달하는 '도구'일 뿐, 영어 연습을 핑계(?)로 다른 선생님들의 멋진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늘 회화시간이 기다려진다. (물론 영어로 3시간 내내 떠드는 건 매우 피곤한 일이지만!)
(2) 기수 대표 선출 및 기수 구호 선정
오늘은 저녁을 먹은 후 모두 모여서 112기를 전체를 대표할 대표를 뽑고 기수 구호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자 대표 한 명, 여자 대표 한 명을 뽑는데 후보가 각각 한 명씩만 나와서 진행하는 선생님께서 매우 당황스러워 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후보들이 나와서 공약 얘기할 때부터 투표, 당선 후 소감을 말할 때까지 박수를 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였다. (참고로 찬반투표를 했는데 100% 찬성이 나왔고, 진행자 샘께서는 더더욱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셨다.)
후보 추천부터 투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대표 선출과는 달리 기수 구호를 정하는 과정은 약간 굴곡이 있었는데, 71명이라는 인원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정도의 난항은 당연한거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서로 의견이 분분한데 아까는 어쩜 그렇게 빠르고 신속하게 합심하여 대표를 뽑았을까 싶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대표님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얘기겠지. :) 남대표님은 같은 줄에 앉아서 조별 활동 때마다 얘기할 기회가 많았고, 여대표님은 영어 시간 짝궁이라 영어로, 한국어로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인데 두 분 다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잘 배려하는 분들인지라! 앞으로 112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잘 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언니들이 많이 생겨서 좋아
국내교육을 하면서 좋은점 중에 하나라면 좋은 언니들이 많이 생겼다는 거!! 방에서는 막내라고 귀여워 해주시고! 수업 시간에도 옆에 짝궁 샘한테 엄청 치대는데, 그거 다 받아주시고. 네. 기수 전체에서 막내는 아니지만, 거진 막내이니(?) "막내라서 행복해요."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오늘의 한 줄 코멘트
내일은 관용 여권을 만들러 나간다! 입교 열흘만에 교육원 정문을 나간다. 행복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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