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나라에 가든, 어느 도시에 가든, 그 지역의 큰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페르가나 시내에 있는 서점은 다 가보았다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마르칸트에 놀러 갔을 때도, 부하라에 놀러 갔을 때도 그 지역에서 제일 큰 서점은 다 가보았다 🙈
오늘 내가 다녀온 서점은 바로 ‘Kitob olami’. 근데 서점 이름이 친숙하다. 페르가나에 내가 자주 가는 서점 이름이랑 같은 것 같은데.......? 페르가나에 가서 확인해보아야겠다. 어쩌면 체인점일 수도.......
서점 내부를 못 찍은 게 아쉬운데 마치 교보문고 같았다. 광화문 교보문고만큼 책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꽤 많은 축에 들고 앉아서 읽을 수도 있게 꾸며 놓은 점이 교보문고와 비슷했다. 서점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은 카페로 꾸며놨는데 스터디 카페 같은 분위기였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도 노트북 들고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카페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지만 타슈켄트에서은 거의 못 봐서 카페에서 공부하기 망설여졌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나의 임지는 페르가나.
남은 임기 동안 몇 번이나 더 갈 수 있을까?)
아동용 도서 코너에서 건진 우즈벡어&러시아어 필기체 연습책들.
체크아웃
Kitob Olami
서점
http://ge0.me/0z4mwGWROr/Kitob_Olami
ge0://0z4mwGWROr/Kitob_Olami
'Travel > Uzbekist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타슈켄트 city tour bus 탑승기 (0) | 2018.08.24 |
---|---|
[놀이정보] 타슈켄트 joy bowling club (0) | 2018.06.30 |
[여행정보] 마르길란(페르가나)발 기차 정보 (0) | 2018.05.27 |
[여행정보] 페르가나에 기차를 타고 오려면?! (부제: 페르가나에는 기차역이 없다) (0) | 2018.03.10 |
[생활정보] 우즈베키스탄에서 핸드폰 사용하기 (0) | 2017.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