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페르가나에서도 볼링을 칠 수 있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볼링은 수도에 가서나 칠 수 있는 고급(?) 취미 활동이었다. (듣자하니 사마르칸트에도 볼링장이 있다고 한다.) 단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타슈켄트에 볼링장이 몇 군데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사무소 근처 joy bowling club만 가보았다. 예전에는 여기가 비싼지 싼지 모르고 그냥 쳤는데(막연하게 비싸다고 생각함) 페르가나에 볼링장이 생기고 나서야 여기가 얼마나 착한(?) 곳인지 뒤늦게 깨달았다.
Joy bowling club 요금표 (2018.6월 기준)
시간대에 따라, 요일에 따라 요금이 차이가 난다. 왼쪽이 월~목요일 요금, 오른쪽이 금~일요일 요금. 양말 값 1000숨은 따로 받는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 올리겠지만 페르가나 볼링장은 주말 저녁에 치면 한 시간에 14만숨이나 내야 한다. 독점 공급의 폐해랄까.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오른쪽데도 레인이 더 있다. 총 16개 레인이 있다. 평일 낮에 갔더니 우리밖에 치는 사람이 없었다. 시간대별, 요일별로 왜 요금 차등을 두는지 알겠더라....... 합리적인 전략이라 생각한다. 직원들이 러시아어만 해서 조금 불편하긴 하나 수도에서 우즈벡어가 안 통하는 건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에...
체크아웃
Joy Bowling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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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711132200
http://ge0.me/4z4majb9im/Joy_Bowling_Club
ge0://4z4majb9im/Joy_Bowling_Club
맵스미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Oybek 거리에 있고 화웨이 왼쪽 건물이라 찾기 쉬운 편.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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