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 현지어 수업의 서막을 올리다. (1) 5시간 동안 현지어 수업을 했다. 우즈벡어는 라틴 문자를 쓰기에 캄보디아나 스리랑카, 몽골로 가는 단원들에 비하면 우리는 정말 축복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언어를 익힐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과연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익힐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든다. (2) 현지어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1차 예방접종이 있었다. 양쪽 팔에 동시에 예방주사를 맞는 아주 진귀한 경험을 했다. (포스팅이 밀려서 12일차 일기를 하루 지나서 쓰고 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파상풍 주사를 맞은 오른쪽은 팔을 높이 들 수가 없다. 아침 운동하는데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나서 웃겼다.) (3) 주사를 맞고 나서는 '주천면민의 날' 행사에 대한 OT가 있었다. 주천..